- - 30~60대 구성 지역안보 지킴이 및 향토방위태세 강화 -
충주 지역의 안보계도와 사회봉사활동, 군 관련 참여 등의 활동을 담당할 충주시 여성예비군이 30일 창설됐다.
이날 오후 육군3105부대 2대대 연병장에서 열린 여성예비군 창설식은 김재갑 충주시장 권한대행, 3105부대장, 충주시통합방위위원협의회 위원등 여성예비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예비군 창설식을 가졌다.
김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나라를 지키는데 남여의 성역이 있을수 없으며, 남여 구분없이 모두가 자유와 삶의 터전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여성예비군들도 향토수호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날 창설된 30~60대 여성 39명으로 여성예비군은 평시에는 지역안보 계도와 재난·재해시 구호 및 사회봉사 활동, 향방작계훈련 및 군 관련행사 등에 참석하게 되며, 전시에는 동원 및 향방작전 전투근무 지원, 동원응소 독려 및 선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여성 예비군에게는 예비군 피복 및 전투장비 등이 지급되고 임무수행 중 재해발생 시 향군법 군인연금법에 의한 보상이 주어진다.
도내에서는 지난2006년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영동 등 3개 지역에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됐다.
시 관계자는 "국가안보와 향토방위를 위해 지역의 여성들이 함께모여 굳은 의지로 예비군을 창설하게 된 것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 속에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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