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금번 건군 제63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디지털무늬의 차세대 신형 전투복을 장병에게 보급한다.
? 신형전투복은 국방부와 지식경제부가 MOU를 체결,『차세대 국방섬유 개발 협력사업』으로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및 교수들이 공동 개발한 4계절용 ‘첨단 고 기능성 섬유소재’로 군 전투력 향상과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이다.
? 신형전투복의 분야별 개선내용
? 전투적인 측면에서 21세기 환경변화에 맞는 항공 및 위성촬영에 의한 첩보수집 거부를 위해 한반도의 지형과 기후 특성을 고려하고, 디지털 패턴형과 추상패턴형에서 실전모의 실험을 통해 정밀 관측장비 회피와 개인의 은폐 효과를 증대시켰으며, 적외선 산란(IR)처리로 야간 관측장비로 부터의 보호기능이 향상 되었다.
? 소재의 기능성 측면에서 기능성 원사를 사용한 면/폴리에스터 혼방으로 ‘고신축성’, ‘흡한속건’, ‘항구김성’, ‘항균성’, ‘견뢰도‘ 등의 기능이 최초로 구현되거나 획기적으로 기능이 향상 되었다.
※ 흡한속건(吸汗速巾) :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건조시키는 성질
? 디자인 측면에서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와 전장 활동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포복 및 무기반동에 따른 신체보호기능을 개선하였으며,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 i-Fashion 의류기술센터에서 서울대와 동서울대학 등과 공동으로 한국군 장병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전투복 설계’를 하고, ‘신형전투복 사이즈 체계’를 개발하였다.
? 전투 활동성과 착용감 향상을 위해 3차원 정밀 인체스캐너로 장병 324명을 측정하여 한국군의 체형 및 치수를 조사하여 장병의 체형특성을 분석하였고, 3차원 전투 동작분석(사격 5가지 자세, 수류탄 투척 3가지 자세, 총검술 1가지 자세, 유격 4가지 자세, 각개전투 4가지 동작과 가동범위 측정 등), 착용평가를 통한 전투복 맞음새(fitting) 등을 통하여 전투 활동성을 향상하고 착용시 편안함을 부여하기 위하여 인체공학적 패턴을 개발하였다.
또한, 한국군의 체형에 적합한 전투복 치수체계(상의 44개, 하의 40개)를 세분화하여 장병들의 체형에 맞는 맞춤복 수준의 전투복으로 이는 민간 고급 정장의 치수체계보다도 세분화 된 것이다.
※ 패턴(pattern) : 의복의 설계도
※ 호수개선 : 장병들의 체형 및 신체치수 분포를 분석하여, 최적화된 기성복 치수를 분류
? 국방부는 이번에 개발된 신형 전투복을 2011년부터 전군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민간섬유기술을 반영하여 소재와 디자인 등을 매년 개선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특수임무 수행 장병들을 대상으로 불에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의 전투복 보급을 위한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 현 장병들이 착용하는 얼룩무늬 전투복(면/폴리에스터 혼방)은 1990년 11월 무늬가 민무늬에서 얼룩무늬로 개선된 것으로 1973년 이후 소재나 디자인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기능성과 활동성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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