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복지서비스 정보에 어두운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김 씨는 남편과 함께 화원을 운영했었다. 꽃을 키우면서 미래계획도 세우고 있던 차에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졌다. 일단 전세금을 빼서 수술을 했지만 남편은 뇌사상태가 됐다.
남편 간병 때문에 화원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어 공과금이 밀리기 시작했고 특히, 병원비 부담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주위의 도움으로 1차적인 병원비는 해결하였지만 계속 들어가는 병원비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사정을 안 이웃들이 김 씨를 대신해 덕양구에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다.
덕양구청 시민복지과(과장 오봉길)는 가정을 방문하여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 씨를 고양보건센터, 고양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심신 안정과 치료를 병행하게 했다. 또 남편의 간병을 자활센터와 분담했다.
각종 공과금은 기초생활수급대상으로 선정 후 면제가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의료비는 긴급지원을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해결을 해주면서 생계에 필요한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어려운 상황에 있으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발굴해 삶에 희망을 갖도록 지원해주고 있다”며 “적극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청은 덕양구청 시민복지과(031-8075-5435~5440) 나 고양시 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시민복지과(담당자 천수웅 ☎ 8075-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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