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원당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회 60여명이 주교동 배다리 누리길에서 걷기행사 및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배다리누리길은 마상공원에서 윗배다리 능선을 따라 차돌봉쉼터, 대궐약수터, 영글이 구간을 지나 마상로(배다리 어린이놀이터)로 이어지는 5.4km(1시간40분 소요)의 산책길이다.
2010년부터 조성하여 2년에 걸쳐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가 힘을 합쳐 기존에 무계획적으로 있던 산책로를 다듬고 이어서 조성한 아름다운 숲속길이다.
이날 학생들은 청명한 하늘과 함께 가을로 물들어 가는 누리길 들녘을 걸으며 김용환 주민자치위원장의 설명으로 병풍바위 이야기, 충신 박충원 묘소, 대궐약수터 등 마을 유적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다.
마을 유래 등 지역 역사를 듣게 된 학생 및 학부모들은 “우리 마을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 곳 산책로를 가족과 함께 보다 자주 찾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주교동 주민센터(담당자 김희정 ☎ 807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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