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는 지난 14일부터 식사동 951번지 일원에 설치된 농로의 상습 침수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포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현장 일대는 지대가 낮고 배수시설이 미흡하여 적은 양의 비에도 침수되는 일이 잦아 농사 일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일산동구 식사동 주민센터는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현장민원담당제를 통해 침수상황 개선을 요청하게 되었고, 시청 농업정책과에서는 농민의 농작 편의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농로 포장공사를 시행 중이다.
이번 공사는 강우로 인한 침수방지를 위해 130m구간을 돋구어 포장하고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70여m구간에 흄관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농로 포장공사가 완료되면 농업환경 개선으로 인근 농민들의 벼 수확 등 농작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국민 식량 공급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를 기대한다.
정종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지역에서 현장민원담당제 등을 통한 농업관련 시설 보수와 정비 요구가 다수 있지만 즉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양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설치ㆍ관리하는 부서로써 농민들이 불편과 장애 없이 농사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정비와 확충에 최선을 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자료 제공 :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담당자 박정수 ☎ 8075-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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