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10월6일부터 치러지는 제92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부터 실시되는 음폐수의 해양투기금지에 대한 항의표시로 해양투기업체들이 지난 8월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여 고양시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0월6일부터 치러지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일산하수처리장에 임시 저장조를 마련하여 음식물폐수를 이곳에 넣고 있으나 파업이 더 장기화 될 경우 용량초과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홍보전단지 배포, 아파트단지내 방송, 각급 학교, 음식업소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들의 실천 요령으로는 잘 다듬어진 식재료 구입하기,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소형찬기ㆍ복합찬기 사용하기,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꼭 짜서 배출하기 등이다.
고양시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 음폐수의 해양투기금지에 대비하여 삼송지구에 1일 260톤 규모의 공공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나 2012년말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당장 급한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하여 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인근 타지역 처리장으로의 반입 등 다각도로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료 제공 : 환경생태국 청소과(팀장 홍점수 ☎ 8075-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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