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실시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1.2%로 잠정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 투표마감 후 투표율을 잠정집계(오후 7시40분 기준)한 결과 유권자 3,706만 4,282명 중 1,900만 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51.3%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율은 사상 최저치를 보였던 2002년 6.13 지방선거 때의 오후 6시 기준 투표율 48.9%보다 2.3%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러나 2002년 16대 대선의 70.8%나 2004년 총선의 69.6%에 비해서는 크게 낮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67.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남(64.2%) 경북(61.2%) 강원(58.4%), 충남(55.7%), 충북 (54.7%), 울산 (52.8%) 순이었다. 이에 비해 인천은 44.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46.2%), 광주(46.3%), 부산(48.1%), 대구(48.3%), 대전(49.5%), 서울(49.2%)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도 투표율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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