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10년 임대 아파트 건설을 기피해 정부의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10년 중형 임대아파트 용지 18개 필지가 모두 미분양 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제주 삼화와 청주 율량2지구 등 지방은 물론 수도권 요지로 꼽히는 택지지구에서도 모두 한 필지도 팔리지 않았다.이는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이 어려운데다, 임대기간이 10년이어서 건설사들이 자금 회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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