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레바논과 아이티에 파병된 동명부대와 단비부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의 안전을 보호하고 연합해군사의 일원으로 해양안보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청해부대 등 3개 해외파견부대의 파견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파견연장동의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방부와 외교통상부가 발의한 동명부대와 단비부대·청해부대 등 3개 해외파견 국군부대의 파견 기간 연장동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동의안에는 올해 말로 파견기간이 끝나는 3개 부대의 파견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의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따라 이들 부대는 앞으로 국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1년간 더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기여한 석해균 선장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을, 이임하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에게 수교훈장광화장을 수여하는 등 7개 부문 유공자 53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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