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1 목포분실 이철수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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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의 성공 근간인 흙 살리기를 위해 겨울철 유휴 농경지 및 과수원 등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재배 확산을 유도한 결과 올해 4만7천여ha의 녹비 재배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10만5천ha)의 45%에 달하는 규모다.
초종별로는 녹비효과가 좋아 질소질 비료를 전혀 시용하지 않아도 되는 헤어리베치가 3만3천445ha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녹비보리 7천551ha, 호밀 3천784ha, 클로버 2천302ha 순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파종에 필요한 초종별 종자 소요량을 전량 농협무역을 통해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지역농협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농협에서는 9월 상순까지 농가에 공급해 적기에 파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헤어리베치는 9월중 벼 수확 직전에 ha당 종자량 50kg을 벼논에 고루 살포하면 되고 클로버는 ha당 25kg를 10월중에 파종하고 녹비보리는 ha당 140kg를, 호밀은 ha당 180kg을 10월부터 11월 상순 사이에 파종하면 된다.
전남도는 녹비작물 재배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15일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도와 시군, 읍면, 농업기술원, 지역농협관계자, 친환경농업단지대표 등 620여명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종자 적기 공급, 초종별 재배방법 및 이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올 가을 파종용 녹비종자가 적기에 공급 파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헤어리베치 등 녹비효과가 좋아 질소비료가 필요치 않는 녹비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땅을 살려나가겠다”며 “토양 개량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전남의 친환경농업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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