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지난해 9월 워터젯추진기의 직진안정성 문제로 인도가 지연되었던 유도탄고속함 2번함(한상국함)을 ’11. 9. 14.(수)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010년 9월 유도탄고속함 시운전 중 국내기술로 개발된 워터젯추진기의 직진안정성의 결함을 확인하고 2~5번함의 인도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유도탄고속함의 성능개선을 위해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기술품질원은 물론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편성하여 1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워터젯추진기 등 추진계통의 문제점을 개선하였고 운용시험평가 및 시운전을 통해 보완사항을 검증하였다.
이번에 해군에 인도될 2번함인 한상국함은 윤영하함에 이어 두 번째로 건조된 함정으로 지난 2007년 STX조선해양(주)과 계약을 체결하여 3년 9개월의 건조과정을 거쳤다.
“유도탄고속함”은 지난 연평해전의 교훈을 반영하여 기존 노후 고속정 대비 전투능력과 기동성, 생존성 면에서 그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함정으로, 선도함인 윤영하함은 이미 ‘08년 해군에 인도되어 임무 수행중에 있으며, 금번 한상국함 인도이후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되어 연안경비의 핵심전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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