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땅값 -2.72%, 집값 -0.31% ‘마이너스 기록’
지난해 전국의 연 평균 땅값이 98년 IMF 직후인 -13.6% 떨어진 이후 지난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2.72% 하락한 것으로 10년만에 연간 상승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 했으며 집값도 0.3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3일, 12월 전국의 땅값이 -2.72%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08년 누적 지가변동률은 -0.31%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44%)에 이은 2개월 연속 하락으로 하락폭은 전월보다 확대되어 전국의 시,도 가운데 서울 -3.48%, 인천 -3.74%, 경기 -3.13% 등 수도권의 하락세가 주도해 전국적으로는 2.72% 떨어졌다. 특히 1998년 2분기(당시는 분기단위로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시.군.구(249개)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작년 연간 기준으로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시도는 서울(-1.00%), 가장 많이 오른 시도는 전북(2.58%)이었다. 작년 12월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천25필지, 1억7천403만2천㎡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29.1% 감소하고, 면적은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토지거래량은 2,499,753필지, 2,397,746천㎡로 '07년과 비교하여 필지 수는 0.4% 증가했지만 면적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 지역별로는 상업지역 -36.7%, 주거지역 -33.4%, 지목별로는 공장용지 -30.8%, 대지 -30.7%로 나타나 거래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세부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충남 연기 -3.76%, 용인 수지 -3.25%, 경기 과천 -2.64%, 충남 계룡 -2.37%, 성남 분당 -2.25% 등이 많이 떨어진 반면 전북 군산 15.21%, 충남 당진 5.62%, 인천 남 5.34%, 부산 강서 3.67%, 전남 여수 3.65% 등은 많이 상승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