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소재)에서 ’11년 하반기「린 6시그마」프로젝트 수행 현장핵심요원들에 대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린 6시그마」란?
- 업무프로세스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단순화하고(Lean : 얇은), 품질 불량률을 최소화하는(6 Sigma 수준 : 1백만 개당 불량품 3.4개 수준) 선진 경영기법이다.
- 이 경영기법은 많은 국내·외 민간부문에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미군도 2002년부터 도입해 2007년에는 군수분야뿐 아니라 전투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 우리 군도 ’11년 상반기에 전차 정비공정 개선 등 22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프로젝트별로 수천만원~수백억원의 재정적 효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해외파병 보급지원체계 개선 등 36개의 하반기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린 6시그마」는 상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일반적인 개선활동과는 달리 과학적·통계적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원인을 찾고 이를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경영기법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담당자들에 대한 전문적 교육은 프로젝트 수행간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수행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BB(Black Belt) 교육, 프로젝트 수행 현장핵심요원 대상의 GB(Green Belt) 교육, 재무성과평가 분석관 대상의 FEA(Financial EffectAnalyst) 교육 등 대상별로 3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집체교육은 이 중 GB 교육에 해당되며 육·해·공군, 국군복지단, 국방시설본부, 국군의무사, 국군수송사, 국군인쇄창 등 총 28개 부대 63명의 프로젝트 수행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중이다. 교관은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한국표준협회의 전문위원이 직접 담당하고, 교육은「린 6시그마」의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프로세스별로 적용하는 각종 분석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특히 야간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교육내용에 연계토록 분임별 지도를 실시한다. 교육 후에는 교육내용을 현장에 접목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향후 2~3년 이내에 외부전문기관의 도움없이 자체적으로「린 6시그마」기반의 국방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11년 상반기에는 BB 28명, GB 43명, FEA 34명을 양성했고, 하반기에는 BB 40명, GB 63명, FEA 30명을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각 군의 교육기관에「린 6시그마」과목을 개설하는 등 자체추진역량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방부는「린 6시그마」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 경영혁신 성과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고, 더불어 경영혁신 활동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방 분야에서의 추진결과와 타 분야(민간, 공공분야, 외국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말까지 국방부 훈령을 제정함으로써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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