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호선 전년 운수수입 790,8억76백만원, 무임수송비용은 1,352억원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서울지하철의 황금노선이라 할 수 있는 1~4호선을 이용한 승객의 수는 14억 4,700만 명(1일 395만명)에 이른다.이는 전년 대비 0.8%(3만 명/일) 증가한 수치로, 주5일제와 자가용 이용 증가로 매년 조금씩 하락폭을 보이던 지하철 이용률이 지난해 불어 닥친 고유가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운수수입 또한 ’07년 767,779백만 원에서 ’08년 790,876백만원 전년에 비해 1일 1만2천명 증가한 135,219천명(일평균 369천명)으로 이에 따른 무임수송비용은 1,352억원에 이르렀다. 무임수송인원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원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년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한 날은 성탄절 전날인 지난 12월 24일(수)로 무려 5,069천명의 시민이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월별 수송인원을 살펴보면 설연휴(2.6~2.8)와 토.일요일이 겹친 2월(일평균 3,643천명)이 가장 적었고, 4월 들어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나들이 승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일년 중 가장 많은 평균이용인원 4,093천명을 기록했다. 요일별 수송인원은 금요일(일평균 4,563천명)이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 수송인원은 평일 평균 수송인원 4,338천명의 83.8%를 차지하는 3,635천명(일평균)을 기록했다. 토요일 평균 수송인원의 경우 2002년 하반기부터 주5일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2003년 대비 9.8%(일평균 395천명) 감소하였다.또한, 교통카드 이용률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81.6%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하철 이용승객 10명 중 8명 이상은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시간대별 승‧하차인원은 평일 오전 RH인 08:00~09:00 승.하차 인원이 11.6%, 오후 RH인 18:00~19:00 인원이 9.4%로서 출퇴근시간대(2시간)의 승.하차 인원이 전체 이용인원의 2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요일, 일요일은 비 혼잡시간대(13:00~19:00) 승.하차인원이 43.30%, 44.7%로 각각 나타났다.지하철 1~4호선 구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은 강남역으로 작년 한 해 동안만 124,714명이 이용한 것으로 뒤를 이어 잠실역, 삼성역, 신림역, 서울역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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