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안전여행 5계명 등 트위터.페이스북 등 활용 적극 홍보 -
경찰청 외사수사과(인터폴계)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 해외출국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여행객.사업가.유학생 등을 겨냥한 납치.감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감금 등 범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007년 88건에서 2010년 122건으로 38.6%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 해외여행객 등 대상 범죄가 2007년 3,484건에서 2010년 3,797건으로 9% 증가한 것과 비교해 보아도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금년 2월과 3월에는 취업을 미끼로 아국인 2명을 인도네시아로 유인, 입국 즉시 납치한 후 가족들에게 전화로 송금을 요청하게 하는 방법으로 2천만원 상당을 강취한 후 피해자를 유기한 인질 강도 사건이 발생, 인도네시아 경찰 및 주재관 공조로 일당 6명을 현지에서 전원 검거하였으며,
8월에는 인터넷 여행 카페에서 필리핀 관광을 계획 중인 피해자에게 동행을 권유, 필리핀 세부에 도착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납치, 시외 주택에 감금한 채 가족 등에게 송금을 요구하도록 강요하여 560만원을 강취한 사건이 발생, 현재 필리핀 현지 경찰 및 주재관과 공조 수사 중에 있다.
위와 같이 최근에는 해외 출국자들의 현지 사정에 어두운 점을 악용하여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물질적.신체적 피해를 입히는 계획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점점 지능화.흉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청 외사수사과(인터폴계)에서는, 해외 안전여행 5계명이라는 제목의 홍보 자료를 작성, 경찰청 블로그 및 페이스북.트위터 및 포털사이트 해외여행 카페를 통해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시의 신속한 조치 및 국제공조수사 진행을 위해 일선 경찰서에 해외 납치신고 접수 시 초동조치 요령을 하달, 추석절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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