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위축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특히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백화점의 명품 매출도 증가율이 둔화하는 등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확산되고 있다.지식경제부의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8% 감소했고, 백화점은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백화점은 명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5.3% 늘어났지만, 대형마트는 0.2%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 30%가 넘는 고성장세를 보인 명품 매출은 지난달에는 증가율이 18.7%로 둔화해 부유층의 소비도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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