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설 전 연휴가 이틀로 길고 설 이후는 하루로 짧아 귀성보다 귀경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연휴 둘째날인 25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26일 오후에 차량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34%로 가장 많고, 서해안선이 13%, 중부선이 12%, 호남선이 9% 순으로 나타났다.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을 보면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귀경시에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6시간 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정도로 예측됐다.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와 승용차는, 운행 소요시간이 일반 승용차보다 한 두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예상 이동 인원은 모두 2천 812만명으로, 예년보다 3%, 평소보다 9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국토해양부는 설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도와 고속버스, 항공기,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최대한 늘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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