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청장 조현오) 2011년 8월 24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지선)과 순직경찰관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찰청(복지정책과)에서는, 지난 2월 21일 개최한 ?순직경찰관 유가족 초청?위로행사?에서 “남편없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면서 교육비를 마련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유가족들의 호소에 따라 순직경찰관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
오늘 협약에 따라 순직경찰관 자녀중 경찰청장이 추천한 70명에게 매년 200만원씩 총 1억4천만원의 학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한 순직경찰관과 그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장학지원에 기꺼이 동참해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측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 협약식에 참여한 유자녀들에게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명을 다한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달라.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13만 경찰 모두가 여러분의 한 가족으로써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하고 밝게 희망을 갖고 살아달라”고 당부하였다.
현재 순직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국가의 교육지원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중?고교 및 대학교 학비 면제, 年 10만∼20만원 가량의 학습보조비 지급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정지선회장은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공무원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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