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발행한 약속어음과 환어음 등 상업어음도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 등의 각종 담보로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09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증권의 담보활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담보가액 인정비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기업에 대출하면서 받은 약속어음과 환어음 등 신용증권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은은 아울러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을 조정하고 한도배정 방식을 바꿔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도록 유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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