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북한 해커의 게임업체 해킹 관련 보도는 해킹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며, 문화부와 경찰청 간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자 경향신문 ‘북한 해커, 게임업체 해킹 안 했다’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 프로그래머가 국내 게임사를 해킹했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 문화부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일부 오해 소지가 있어 이 같이 해명했다.
일반적으로 해킹은 게임의 회원 정보나 게임 정보를 담은 서버에 침입해서 자료를 빼가거나 삭제하는 것이며, 오토 프로그램은 주로 게임 머니 획득을 위한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다.문화부가 지난 11일 당정협의에서 해킹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은 오토 프로그램이 일반적인 해킹과 다르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경찰청이 조사한 것은 오토 프로그램(자동 사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해킹이 사용되었는지 여부에 관한 문제인 만큼, 언론의 보도 내용은 해킹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문화부는 설명했다.따라서 문화부는 근본적으로 경찰청 간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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