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육대수)는 이번 도내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각종 질병발생 방지를 위해, 가축질병 예찰과 축사소독 지원등 긴급방역을 실시키로 하였다.
연구소는 이번 질병예찰과 소독지원은 집중호우 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축사침수 및 폐사축에 의한 수인성전염병의 2차오염을 비롯, 일본뇌염등 모기매개성질병, 소 기립불능증등
여름철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도내 축산농가의 피해는 잠정적으로 가축폐사 27 농가를 포함, 축사 파손?침수가 정읍시외 7개 시군에서 12농가 13동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에서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차량 4대를 동원, 8월 11일부터 지속적으로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가축질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자율방역을 더욱 더철저히 하고, 위생적인 축사관리와 소독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하며, 가축전염병이 의심되면 국번없이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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