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10월부터 민간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종자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투자 확대,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 종자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8월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히 외국 품종 사용으로 인한 로열티 지불을 줄이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전략품종 육성 등을 위해 농진청·산림청 및 소속연구기관과의 부·청 공동기획사업으로 ‘Golden See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향후 10년간(2012~2021년) 총예산 8140억원(국고 6540)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업체의 육종에 필요한 연구시설·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종자업체의 초기 투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또 차질없는 종자산업 육성대책 추진을 통해 로열티 지불을 줄일 뿐만아니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수출품종을 육성하는 등 종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2년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이후 품종보호대상작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12년 1월 대상작물을 모든 식물로 확대할 경우 로열티 지불액은 29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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