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와 함께 지난 4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100일간 ‘2011 서울클린 100일 프로젝트’를 펼쳐 불법복제물 273건, 7만9909점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발 건수와 적발 점수가 각각 11%, 19% 감소한 수치다.이번 단속은 문화부 저작권경찰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함께 펼쳤다. 용산 등 서울지역 25개구 역세권과 번화가 주요 판매 거점 200여 곳을 중심으로 단속했다.
합동단속반은 불법복제물 단속과 함께 제작공장을 적발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했다. 합동반속반의 제작공장 단속 건수는 총 5건으로 지난해보다 150%가 증가한 3만2136점의 불법복제물을 수거했다.
문화부는 “용산 지역에 지난 4월부터 불법저작물단속신고센터를 운영한 이후 용산 지역 21개 거점 중 5개 지점이 휴점 및 폐점했다”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단속 대상 거점도 전년 대비 약 27% 감소하는 등 불법복제물 유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불법복제물 유통의 단위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영상물의 건당 평균 단속 점수는 약 316점에서 약 195점으로 약 38%가 감소했다. 한편, 문화부와 저작권보호센터는 8월말 대학가 개학을 앞두고 출판물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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