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서 정원을 초과한 인원(초과현원)이 계획 대비 73% 해소됐다고 3일 밝혔다.재정부는 앞서 제4차 및 제6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2008년 12월과 2009년 3월 두 차례 걸쳐 129개 공공기관의 정원 17만5000명 가운데 12.7%인 2만2000명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말까지 초과현원 1만600명이 정년퇴직, 명예퇴직, 의원면직 등을 통해 해소됐다. 잔여인원 3900명은 오는 2012년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와 석탄공사 등 84개 기관은 초과현원을 모두 해소했고, 산업인력공단과 가스공사 등 33개 기관은 50% 이상의 해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철도공사, 강원랜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0개 기관은 해소율이 50% 미만으로 여전히 낮았다.재정부는 기관별 해소실적을 반기별로 점검·관리해 내년까지 초과현원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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