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꽃 선물을 받을 때 가장 환한 미소를 짓기 마련이다. 특히나 여성들에게
꽃은 삶에 활력소가 되고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시들어 버릴 것이라는 아쉬움이 자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깐,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생겨나면서 이런 고민은 금세 사라졌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현재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정착된 보존화이다. 이는 생화를 자연건조 시킨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생화의 조직을 그대로 남긴 채로, 유기용액으로 탈수. 탈색 시켜 오가닉 등을 섞은 약제로 착색, 그 다음에 잘 건조시켜 완성 시킨 것 이다.
생화가 가지고 있는 싱그러움과 생생함, 또한 부드러운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고, 또 다른 이면에 생화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선명한 색감과 다양한 색상구사까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케 한 시들지 않는 마법의 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이다.
이 꽃의 역사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들” 바로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 1970년대 말 프랑스의 베르몽
사가 브뤼셀 대학, 베를린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약 1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198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탄생하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와 플로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시장형성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이 사실이다. 날로 발전하는 꽃 관련 사업은 물론, 각종 응용도구들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들, 나날이 발전된 기술력, 그리고 각종 행사에 아름답게 사용되는 상품들을 보면서 새로운 시장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한 시점인 듯하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가로 활동 중인 플로라코리아(
www.floranet.kr)의 ‘한선희’대표는 “앞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 시장이 단순하게 꽃을 아름답게 디자인 하는 것 외 에도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상품들을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노하우와 기술력이 보급되고 연마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영원히 시들지 않은 꽃을 오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삶의 아름다움도 이를 통해 볼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치가 아닐까.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영원히 시들지 않는 마법의 꽃이 온 세상에 널리 퍼져가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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