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값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한 달 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한 달 전보다 6.6% 하락하면서, 전달대비 상승률이 지난 1998년 12월 -7.1%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 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32% 상승해 지난 7월 50.6%를 정점으로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다.부문별로 보면 원유와 광산품, 농림수산품 등의 원자재 수입 물가가 한달 전에 비해 15.2% 감소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5.6% 상승하는데 그쳐 10월 상승률 47.3%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감소했다.하지만 기계 제품 등의 자본재는 환율 상승으로 한달 전보다는 6.4%, 1년 전에 비해서는 53.8% 뛰어올랐다.한국은행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달 평균 유가가 1배럴에 50달러로 큰 폭의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수출 물가도 한달 전에 비해 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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