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여주군의 한천 교량(용머리교)의 피해는 4대강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여주군에 확인 결과, 한천 교량은 농로로 쓰여지던 소규모 교량으로, 건설시기는 미상이나 30년 이상된 교량이며, 현재 여주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교량이 본류로 부터 1.5km 정도 떨어져 있고 교량 기초도 침하되거나 세굴되지 않은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본류 준설의 영향이 아니며,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로 노후교량의 교각에 부유물이 걸리면서 수압이 증가된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여주군 관계자도 해당 교량은 197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노후화 돼 폭우 전에도 교각이 비뚤어져 있었다고 하며, 교량의 통행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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