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월29일 발표한 ‘2011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 산업생산은 지난 5월에 이어 호조를 나타냈다.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전 부문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며, 작년 5월과 비교하면 건설업은 감소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의 호조로 4.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3.7%), 1차 금속(-2.2%)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10.1%), 화학제품(7.4%)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18.3%), 비금속광물(-5.6%)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12.8%), 자동차(17.0%) 등의 증가로 6.4%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임대(-4.4%), 숙박·음식점(-1.3%)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매·소매(1.6%),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교육(2.3%)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전문·과학·기술(-4.9%), 부동산·임대(-4.0%)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8.6%), 도매·소매(4.7%),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5.6%), 보건·사회복지(4.8%) 등이 증가해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4%)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내구재(3.8%)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7%)는 감소했으나, 컴퓨터·통신기기,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17.2%), 의복 등 준내구재(4.9%)의 판매가 늘어 5.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는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가 늘어 전월대비0.5% 증가했고,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유선통신기기, 산업용운반기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4.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호조로 전월대비 14.3%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공사부진으로 1.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수입액,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가취업자수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7%로 재고순환지표, 장단기금리차, 구인구직비율 등은 감소했으나, 소비자기대지수, 건설수주액, 기계수주액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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