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투자 방향
  • 안태호
  • 등록 2011-07-29 17:55:00

기사수정
무더위와 간간이 빗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강원도에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환영하고 자축하는 현수막이 중심대로 주변에 줄지어 있다. ‘삼수’ 끝에 찾아온 행복을 만끽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습 속에서 그동안의 시름과 한은 도무지 찾을 수 없을 듯 행복한 기운들이 가득하고 기쁨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풍경이다.
 
평창은 지역개발과 경제발전이라는 강원도민의 꿈이 집약된 상징적인 존재다. 이미 두 번이나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고, 국내에서도 전북 무주등과 경쟁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유치확정은 지역주민들의 묵은 체증을 한꺼번에 풀어주는 기폭제가 됐다.
 
지역개발에 따른 호재가 있을 때 반드시 따라 붙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의 열기다. 올림픽유치를 목적으로 알펜시아 리조트가 개발되기 전만해도 평창지역의 본격적인 부동산개발과 투자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두 번의 유치과정에서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열풍과 시세 폭등을 몰고 왔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찾아온 동계올림픽은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로도 매머드급 호재다. 하지만현재까지 평창의 부동산은 본격적인 시가 전쟁이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상태고 두 번의 실패과정에서 투기세력이 몰렸다가 대부분 물러가고 오히려 ‘끝물’을 잡은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이다. 더욱이 개최시점이 7년이나 남은 상황이라 교통망과 경기장 건설 등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돼야 다시 한 번 부동산 바람이 불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개최지 일대 일정 면적에 대하여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주지하듯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해당 시·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받은 용도대로 토지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규제에 적용된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자들은 투자목적과 기간 규모에 대하여 신중하길 바란다. 만약 언론에 공개된 상태로 평창 일부 지역과 정선군 일부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면 가장 큰 수혜지역은 횡성군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횡성군은 평창과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횡성호수, 명품횡성한우, 성우리조트, 갑천 병지방 계곡 등 평창에 비해 손색없는 관광지 및 유원지를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토지가격이 평창지역에 비해 약 40% 저렴한 점은 투자의 측면에서 엄청난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강원도 부동산에 관하여 궁금한 사항들이 있다면,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부동산뱅크 강원지사(대표 석병진, www.ddangsaddangsa.com)를 통해 조언을 구한다면, 조금 더 정확한 정보와 전문가적인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