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통일안보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11 평화통일대행진’의 발대식이 해외유학생과 북한이탈청소년 등 참가자 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11 평화통일대행진’ 행사는 전방지역 현장체험과 다양한 통일미래 리더쉽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통일안보의식을 함양 및 통일미래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동부경로’와 ‘서부경로’를 따라 전방지역 주요 전적지와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을 탐방한다.
동부경로로 이동하는 고교생과 대학생 230명은 화천과 양구 등에 있는 평화의댐, 최전방 초소 가칠봉OP, 제4땅굴, 6·25 격전지 두타연과 철원평화전망대,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서부경로로 향하는 중학생 110명은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강화평화전망대, 마니산, 파주 판문점, 도라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제3땅굴 등을 체험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비롯, 이홍구 6·25전쟁 60주년사업공동위원장, 이상우 통일교육위원중앙협의회 의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설용수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김연철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발대식에서는 영화감독 곽경택, 가수 이승철, 배우 이유리, 정준호가 통일부 홍보대사로 임명돼 1년동안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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