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토요일 해녀춤과 멸치후리는 노래 등 선보여 관광객 호응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는 해녀문화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관광객과 어우러진 ‘해녀노래’ 공연을 매주토요일 15시부터 16시까지 상설 ‘해녀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녀노래 공연은 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해녀노래’의 보유자 김영자, 강등자 외 사라예술단 회원들이 출연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해녀춤’, ‘해녀노래’, ‘멸치후리는 노래’ 등 제주의 전통해녀문화를 경험하고 제주여행의 묘미를 만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주 여성들의 삶의 정서가 녹아있는 해녀노래는 해녀의 감소와 작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공연을 통해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출연자들과 함께 해녀춤을 추고, 멸치후리는 노래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인상 깊고, 해녀문화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녀박물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만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관광객들의 호평으로 금년 11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14회 공연이 이뤄졌고 앞으로도 해녀문화 및 박물관 홍보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