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7.23(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북핵문제에 관한 공조, 한미 전략동맹 강화방안, 한미 FTA 조기 비준 등 양국간 주요 현안 및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장관과 클린턴 장관은 북한 북핵문제 등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측은 어제 발리에서 개최된 남북 6자 수석대표 회담을 환영하고, 남북대화가 지속적인 과정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였다. 아울러, 양국은 6자회담 재개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김 장관과 클린턴 장관은 양국 정상의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최상의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이를 심화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금년 11월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총회 및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김 장관과 클린턴 장관은 한미 FTA 비준에 대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양국에서 비준절차를 완료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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