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대책과 신규 분양 감소로 지방에서는 미분양주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5만 7천여 채로 한 달 만에 50채 줄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천5백여 가구, 11.3% 늘어난 2만 4천 9백여 채로, 지방은 2천5709가구 1.9% 줄어든 13만 2천여 채로 집계됐다.지방의 경우 6.11대책과 8.21대책 등 미분양대책이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신규 분양 물량이 적었던 게 미분양주택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반면 수도권의 경우 신규 분양이 계속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요는 회복되지 않아 미분양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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