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미곡처리장(RPC)이 가격인하에 따른 벼 매입자금 부족으로 수확기 농가벼 매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RPC에 벼 매입자금 10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이라 7월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자 농민신문 ‘쌀값 내려야 자금 준다니…’ 제하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은 정부의 서민생활 및 물가안정에 협조해 자율적으로 판매가격을 인하한 RPC가 가격인하에 따른 매입자금 부족으로 수확기 농가벼 매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추가 지원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확기 농가의 안정적인 벼 판로확보를 위해 RPC 등에 벼 매입자금 1조200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2700억원은 수확기 대책자금으로 운영 중이다. 대책자금 지원기준은 당해 풍흉 및 쌀값 변동, RPC 경영여건 등에 따라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대책자금 중 1000억원을 이번 조치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나,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RPC에 대한 자금회수.금리인상 등 불이익 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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