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49억1천만 달러 흑자, 11월 흑자 행진 예상
적자를 이어가던 경상수지가 지난 10월 4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 1980년 이후 월별 규모로 사상 최대다. 한국은행은 10월중 경상수지는 상품 및 경상이전수지가 큰 폭의 흑자로 전환되고 소득수지 흑자도 늘어난 데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축소됨에 따라 전월의 13억5천만 달러 적자에서 49억1천만 달러 흑자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상품수지는 수출입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수입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데 힘입어 전월의 8억9천만 달러 적자에서 27억9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고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운수수지 흑자도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12억4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소득수지는 이자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 7억9천만 달러에서 14억1천만 달러로 확대됐고 경상이전수지 또한 대외송금 수입 급증으로 전월의 2천만 달러 적자에서 7억7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 됐다.10월중 자본수지는 기타투자수지 및 파생금융상품수지가 큰 폭의 순유출을 보임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 47억8천만 달러에서 255억3천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직접투자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와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모두 둔화된 가운데 순유출 규모가 전월 3억3천만 달러에서 2억달러로 축소됐으며 증권투자수지는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순매도가 지속되었으나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순회수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월 33억5천만 달러 유출초에서 44억8천만 달러의 유입초로 전환됐다.파생금융상품수지는 환율 상승 등에 따른 파생금융상품관련 지급 증가로 순유출 규모가 전월 27억6천만 달러에서 39억1천만 달러로 확대, 기타투자수지는 금융기관의 차입금이 크게 순상환됨에 따라 전월 15억9천만 달러 유입초에서 262억5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