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조현오)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관계자들이 후속차량에 의한 2차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7. 20(수)부터 사고현장에서 국민들에게 LED 야광조끼를 착용시키기로 하였다.
LED 야광조끼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고속도로는 야간 조명시설이 부족하고, 고속주행이라는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및 차량 고장시에 국민들의 2차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으나,교통경찰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사고 관계자인 국민들은 안전장구 없이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389명 중에 갓길 및 2차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으로 12.1%를 차지하였고, 금년 6월말 현재 갓길 및 2차사고 사망자가 13명으로 9.3%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교통사고 등 관계자들에게 시인성이 높은 LED 야광조끼를 착용시켜 안전 확보 및 국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입하는 것이며,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일부 선진국들에서는 차량에 안전조끼 휴대를 의무화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LED 야광조끼는 야간 반사재로 제작된 형광색 조끼에 LED를 부착, 야간에 점멸토록 하여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전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 총 308대에 각 5벌씩 지급하였으며, 순찰차가 사고현장에 도착하면 야광조끼 착용여부를 판단하여 국민들께 착용케 하고, 모든 상황이 종료되면 반납 받아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LED야광 안전조끼 도입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후속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소 안전운전을 생활화 해 줄 것과, 차량고장, 사고 시에 차량은 갓길로 이동시키고, 탑승객 모두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한 후, 112나 1588-2504(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고, 경찰관이 도착하면 LED 야광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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