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정부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학등록금 인하 관련 이벤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3월 24일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드림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 일환으로 현재까지 8차례 진행된 캠페인 가운데 하나가 ‘대학교 등록금이 절반만 줄었으면’ 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반값 등록금 부각말라”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SK커뮤니케이션즈 측도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SK커뮤니케이션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한 대학생 특강 강연자를 교체한 이유와 관련, 보도내용처럼 강연자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가져왔던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서가 아니라 강연자의 개인 일정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네티즌의 참여로 실현시켜 주려는 이 캠페인의 취지가 오해받을 수 있도록 보도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나아가 정부는 네티즌의 꿈을 모으고 이러한 꿈이 아름답게 실현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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