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6일 최병국 경산시장 집무실과 관사에서 컴퓨터와 각종 서류를 압수했으며, 경산시 기획 담당관실도 압수 수색 하였다.
경산시의 인사와 인허가 비리 등의 혐의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홍창)가 최병국 경산시장 집무실등을 압수 수색해, 최시장 검찰소환이 임박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숨진채 발견된 경산시 공무원이 남긴 유서에서 주장한 최시장 비위 내용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최근에는 최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기획출판업자 배모씨(41)를 구속하고, 이날 최시장 집무실등에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7일 배씨가 인사 청탁 명목으로 경산시청 공무원으로부터 수천만원, 지역건설업자로부터 편의제공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는등 모두 1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했다.
또한, 배씨가 받은 돈의 일부가 최시장에게 전달된 혐의를 찾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에 배씨는 받은 돈을 최시장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일부단서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물의 분석이 끝나면, 최시장을 소환 조사한뒤 사법처리할것으로 보이며,최시장 소환시기는 이번주중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