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등 12개국 경찰관 18명, 경찰대학 사이버범죄 수사과정 입교
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손창완)은 7월 13일 케냐 등 12개국 경찰관 18명에 대한 사이버범죄 수사과정 입교식을 갖고 7월 29일까지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외국 경찰관들은 OECD 지원 대상국에서 파견된 경찰관들로서 각국의 사이버범죄 수사와 교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번 사이버범죄 수사과정은 우리나라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함으로써 지원대상국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외국 경찰과의 교류협력 증대를 위해 마련하였다.
교육은 사이버범죄 수사에 대한 이론 강의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과학수사센터,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 사이버범죄 수사 현장과 치안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 시찰, 경주 석굴암 등 문화체험, 경찰대학 직원들과 함께하는 홈 비지팅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발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갖게 된다.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조하여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8회에 걸쳐 46개국 경찰관 269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수사과정, 경찰행정발전과정 등 교육과정을 개설해 오고 있다.
이러한 외국 경찰관들에 대한 교육은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 경찰들의 롤(role)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 것으로 외국 경찰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날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교민 보호체제 강화 등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참가 대상국 확대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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