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4일 중소기업 대출비중을 45% 이상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 지급보증 관련 양해각서를 18개 대상 은행들과 모두 체결했다고 밝혔다.18개 은행은 이날 금감원에 제출한 양해각서에 시중은행은 신규 원화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45% 이상, 지방은행은 6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은행들은 또 가계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만기와 거치기간을 연장하고 부실이 우려되는 채무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은행장과 임원의 연봉과 스톡옵션을 10∼30%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삭감하고 임직원의 보상체계를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업적 평가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도 양해각서에 포함됐다.또 은행별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11~12%를 목표로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배당의 경우 원칙적으로 BIS 비율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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