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중국 발해만(보아이만)유전 해양오염과 관련해 해상관측을 강화하고 기름띠 유입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특히 한반도 해역에 타르 등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서해상에 함정 및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관측을 강화키로 했다.
해경은 기름 유출사고로 광범위한 주변 해역이 기름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 해역으로의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해경청은 NOWPAP(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에 따라 중국 해사국에 사고경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했으며, 지난 6일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
또 해경은 중국 해사국과 연락창구를 지정해 운영하며, 중국 사고조사 책임기관으로 부터 응급 방제작업이 완료됐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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