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화)「주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증진, 에너지.자원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지역정세 및 G20 개발의제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동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9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심화·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첫 남아공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방문 가운데에서도 남아공을 첫 번째로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흔치 않은 국가라고 평가하였다. 주마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에는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남아공도 한국을 모델삼아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공통점이 있고, 양국 국민들간 공통적인 의식이 있으므로 통상.투자 등 양국 관계에 발전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는바, 주마 대통령은 양국간의 공통점을 살려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나자고 제안하였다.
주마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대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