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영세민들에게 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의 관리비가 2010년까지 가구당 40% 인하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다른 임대주택에 비해 영구임대주택의 관리비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2010년까지 가구당 관리비 40%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전체 19만 가구 중 주공이 공급, 관리하고 있는 14만 가구의 입주민들이 내는 관리비가, 현재 월 평균 3만4600원에서 2010년에는 2만7000원으로 조정된다. 영구임대는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이어서 별도 인력이 필요하고 노후화로 관리비용이 높은 등 국민임대주택과 민간임대에 비해 관리비가 높은 편이다.주공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초소를 통합하고 지역이나 개별 난방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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