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올해 무·배추에 대해 무관세로 수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자 내일신문 “농림수산식품부 ‘수입부’라고?” 제하의 기사에서 “올 봄 배추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배추를 수확도 못하고 갈아 엎는 와중에도 농식품부는 물가관리를 위해 무와 배추를 관세없이 수입했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수입되는 무.배추에 대해 정상적인 관세(무 30%, 배추 27%)가 부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무.배추 무관세 적용은 지난해 고랭지 및 가을 무.배추 생산량 급감에 따른 가격 급등 현상이 발생하자 물가안정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전년도 10월~12월간 배추가격은 평년에 비해 140~180% 높게 형성됐으며, 가격 강세 현상은 올해 3월까지 지속되다 4월이후 평년가격 이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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