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교역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경기 회복으로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4.4% 증가한 2745억 달러, 수입은 26.6% 증가한 25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교역규모는 5334억 달러로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상반기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무역수지 흑자는 174억 달러로 지난해 175달러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컴퓨터와 IT제품은 다소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소비재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6월 수출은 482억 달러, 수입은 449억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4.5%, 27.4% 증가하면서 무역흑자는 33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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