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검사 및 검찰기관 협력의 장인 ‘국제검사협회’의 제16차 연례총회가 김준규 검찰총장과 60개국의 검찰총수, 국제검사협회 제임스 해밀튼 회장 등 세계 120여개국 약 500여명의 검사가 참가한 가운데 6. 27. 서울 소공동 국제회의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되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기조연설에서, 이번 IAP 연례총회는 2004년 서울 IAP 연례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 특히 역사상 처음으로 UN세계검찰총장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됨에 따라 검사들의 실무 논의가 정책 결정 단계로 바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을 강조하는 등 금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다.
김 검찰총장은 이번 회의 주제인 ‘공익을 대표하는 검찰’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례총회를 통해, 검사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엄격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당당하지만 섬기는 마음으로, 단호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국민 보호를 위해 검사로서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여야 함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연례총회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 검사의 돈독한 우정을 통해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우정에서 상호신뢰를 구축하여, 이런 우정이 각 국 검찰 상호간의 “직접적이고 신속한 공조”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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