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은 제16차 국제검사협회 개막일인 6. 27.(월)과 전날인 26.(일) 등 이틀에 걸쳐 총 7개국 검찰총장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였다. 캐나다에는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하여 도피 중인 박○○의 조속한 송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크로아티아, 몰도바와는 양국 검찰간의 업무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캐나다
우리측은,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하여 캐나다에 도피중인 박○○의 조속한 송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브라이언 손더스(Brian J. Saunders) 캐나다 연방 검찰총장은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크로아티아
우리측은, 전직 수상?장관?차관 등 다수의 공직부패수사에서 거둔 크로아티아의 큰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고, 크로아티아측은 프랑스식 수사판사제도를 대신하여, 검사의 직접수사권한을 확대한 법개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양측은 정보교환, 수사공조 등을 포함한 검찰간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몰도바
몰도바측은 현재 추진 중인 검찰 개혁(European Council의 제안에 따라, 검찰총장의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임명권을 의회에서 총장추천위원회의 추천에 따른 대통령의 임명으로 변경)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하였고, 양측은 정보교환 등을 포함하는 검찰간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알바니아
우리측은, 알바니아의 최초 여성 검찰총장인 이나 라마(Ina Rama) 검찰총장이 부임한 이후 알바니아의 부패인식지수(국제투명성기구에서 매년 발표)가 5년 만에 47단계나 현저하게 (2005년 126위 → 2010년 79위) 개선된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반부패수사 경험을 알바니아에 전수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고, 알바니아측은 한국 검찰의 범죄정보수집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양측은 정보교환 등을 포함하는 검찰간 협력 MOU의 신속한 체결과, 범죄인인도?형사사법공조조약의 체결 협상을 추진하기로 하였고,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의 형사사법통합시스템과 영상회의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싱가폴
양측은 사이버범죄, 보이스피싱 관련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싱가폴 측은 특히, 화이트칼러 범죄, 부패, 마약밀매 등의 자국 현안에 관하여 설명하였으며 우리측은 강한 처벌로 깨끗한 사회를 구축해 온 싱가폴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잠비아
잠비아측은 한국의 경제발전 뿐 아니라 발전된 선진 검찰제도에 감탄을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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