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오는 6. 21(화)~7. 15(금) 1개월간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선진국을 비롯한 8개국 9명의 외국경찰관을 초청, 제4회 외국경찰 초청 연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9년도를 시작으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전수하여 한국 경찰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외국경찰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재외국민 보호역량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다.
이번 초청연수 사업에는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선진 외국경찰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외국경찰관 초청 연수사업의 경험 및 노하우의 축적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평이 전해져 선진국 경찰의 참석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론토시 경찰청의 더글라스 콴 경감(46)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가 있는 지역의 부서장으로서 이번 연수 과정은 한인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 피해에 대한 지원과 예방교육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프랑스 경찰총국 아시아지역 담당 계장인 파브리스 그로씨르 경정(34)은 “연수 과정 참여를 해 한국경찰과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프랑스 내 한국인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상호 협조체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본 사업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초청 연수생들은 오는 6. 22부터 7. 15까지 경찰교육원에서 한국의 사법제도 및 경찰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서울청 관제센터, 경찰특공대 등 일선기관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 경찰 업무를 경험하게 되는데, 1개월 동안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교육원에서 교육 및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우리 경찰관들과의 다양한 의견교환과 친목활동 등을 통해 한국 경찰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주도, 경복궁, 인사동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아산 현대 자동차 등 선진 산업시찰 견학을 통한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경찰청은 한국경찰의 선진 치안인프라를 수출하고 재외 교민들에 대한 보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경찰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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