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19일(일)부터 28일(화)까지 베트남 중앙 및 지자체 방재관련 공무원 20명에 대하여,「베트남 자연재해위기관리과정」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의한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연수와 달리 베트남 정부가 세계은행(World Bank)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의 앞선 재난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요청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매년 태풍, 홍수, 해안침식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는 베트남 정부는 IT를 기반으로 한 선진 재난관리시스템으로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관리제도와 노하우를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함으로서 베트남의 재난관리제도를 개선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내용은 재해예경보시스템 구축방안, 해안침식방지 시설 및 기술 등 한국의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해안침식방지시설 현장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6월까지 12개 과정 31개국 166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국 및 몰디브 등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국제방재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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