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국 여성들의 역량증진 위해 한국의‘여성직업능력개발’모델 실천
여성가족부는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1개국 여성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도국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6월 20일부터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2011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초청연수 사업으로, 콜롬비아, 파라과이,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등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1개국의 여성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23명이 동 교육에 참여한다.
참가국은 콜롬비아, 가나, DR콩고, 나이지리아, 에디오피아, 모잠비크, 카메룬, 우간다, 페루, 파라과이, 르완다로 이번 교육훈련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향상시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에서 교육을 수행한다.
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 참가자들은 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을 위한 ‘새일센터’ 등을 방문하고 정책모델을 학습하며, 사회적기업 ‘참신나는 옷’을 방문하여 취약계층여성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산업시찰을 위해 현대제철을 방문할 계획이라 했다.
또, 폴리텍 여자대학, 남동공단 취업센터 등 직업훈련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국가별 발표를 통해 자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새일센터를 모델로 삼아, 해당국가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여성 직업정책을 설계하는 워크숍도 2일간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6월 20일 환영만찬에서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세페리노 발데스 (Ceferino Valdez) 파라과이 대사 등 교육 참가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에는 각국의 여성 관련부처 간부들이 많이 참가함에 따라, 중남미.아프리카 국가와의 정책 교류 및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이번 1차 직업능력개발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10일부터 3주 동안 아시아 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 2차 여성 직업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 전했다.
정봉협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 및 생산력 향상에 기여하여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개도국 여성들의 역량증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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